전자신문 단독...애플, 카드 3사에 애플페이 동맹 제안

전자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 3사에 애플페이 진영 합류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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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자신문 확인결과, 애플은 최근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 3사에 애플페이 계약조건을 전달했습니다. 애플은 현재 적용 중인 애플페이 표준 수수료 등 글로벌 스탠다드 계약조건과 더불어 12월 말까지 카드사 애플페이 인프라 확보 계획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드사들은 애플이 요청한 일정에 따라 애플페이 인프라 계획 초안을 만들어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수수료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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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들 카드 3사에 계약조건을 전달하면서 지지부진하던 애플페이 추가 파트너사 선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들 카드사는 올해 6월경 애플에 애플페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다만 그간 이들 카드사가 애플에 제시한 수수료 등 조건이 상이해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애플이 애플페이 관련 계약조건을 전달, 일종의 기준을 만들어 협의하기로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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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금융지주 산하 카드사 한 곳이 애플페이 합류를 사실상 OK한 상황으로 듣고 있고, 나머지 2개 카드사 역시 참여가 유력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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