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삼성전자 모바일 AP 출하량 1910만개, 전년 동기 15% 증가

CEO스코어데일리가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에널리틱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출하량은 1910만개로 전년 동기 1630만개에서 15% 증가했습니다.

 

대만 미디어텍의 올해 1분기 출하량은 1억440만대로 전년 동기 1억3660만대와 비교해 31%나 급감했습니다. 퀄컴의 올해 1분기 모바일 AP 출하량은 8520만대로 전년 동기 8780만대보다 3% 감소했습니다. 애플의 올해 1분기 모바일 AP 출하량은 4590만대로 전년 동기 4850만대에서 6%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작년 엑시노스 1280에 이어 올해 엑시노스 1330, 1380 등 갤럭시 A, M, F 시리즈에 엑시노스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A53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1위에 자리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엑시노스 2200이 수율 등의 이슈로 유럽향 S22에만 탑재된데 이어 올해 엑시노스 2300은 아예 양산조차 되지 않아 갤럭시 S23 시리즈에는 전량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탑재되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중급기 엑시노스 탑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전망인 갤럭시 S24 시리즈엔 엑시노스 2400을 스냅드래곤 8 Gen3와 병행 탑재하여 재기를 노릴 전망입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 모바일 AP의 올 2분기 출하량 역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출하량 전망치는 2080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90만개 대비 19%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올 1분기 출하량 증가율 15%보다 4%p 높습니다.